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이테 만 해전 (문단 편집) === 작전이 성공했다면? === 연합함대 사령부의 의도대로 구리다 함대의 레이테 만 돌입이 성공했다고 가정해보자.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대체 뭘 하라는 건지 알 수 없을 만큼 매우 두루뭉술한 목표였지만 아무튼 목표를 달성했을 경우, 일본 함대는 큰 피해를 입고 대부분의 군함이 가라앉게 되겠지만 레이테 만에 남아 있던 미군 상륙부대는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이미 상륙일로부터 5일이 지난 상황이었기에 대부분의 물자가 하역됐고 상륙지를 벗어났을 부대가 많겠지만, 중장비와 상당량의 보급물자, 그리고 맥아더 장군을 비롯한 수뇌부는 레이테 만에 남아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되도 필리핀 상실을 피할 수는 없다. 우선, 미 함대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래서는 필리핀에서 생산하는 물자를 나를 수송함을 지킬 수단이 없어진다. 호위함들은 어느 정도 남았어도 그걸로 미 항모전단을 막을 수는 없다. 위에서도 언급한 말이지만 미군이 상륙부대를 다시 만들어서 쳐들어오면 그때는 정말로 [[답이 없다]]. 작전이 성공한 후에 어떻게 필리핀을 지킬 셈이었을까? 구리다가 ‘적 주력(태피3가 너무 열심히 싸워 든 착각이지만)도 어느 정도 격파했고 우리 피해도 큰데 포위될 위기까지 처했으니 일단 후일을 기약하자’ 하는 식으로 철수한데는 이런 생각 역시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이다. 현실은 필리핀을 상실하는 시점에서 일본 본토와 동남아시아 사이의 연결이 끊어지므로 후일 자체가 없어지지만, 연합함대는 일선부대를 설득하지 못했다. 위에서도 언급한 코야나기 토미지 제2함대 참모장의 발언 중 핵심은 이것이다. '''"양자를 택일해야만 할 경우 수송선단을 버리고 적 주력의 격멸에 전념합니다."''' 결국 작전의 배경과 의도와 목적 그 모든 것이 그야말로 인지부조화가 따로 없었던 것이다. 적어도 일선에서 싸워야 할 제2함대에게는 그렇게 여겨졌다. 그렇기에 그들은 수송선단 괴멸이라는 연합함대 사령부의 의도를 무시하고 적 주력(사실은 태피3)의 격멸에 전념했으며, 어느 정도 타격을 입혔다고 판단하자 곧바로 뒤돌아선 것이다. 그렇게 했다간 일본이 망한다는 연합함대 사령부의 설득을 무시하고서 말이다. 게다가 일본 해군은 몰랐지만, 미 육군 수뇌부는 수리가오 해협에서 일본 해군이 북상하는 것을 감지한 미해군의 요구에 따라 상륙함에서 하선해서 해변의 보급 물자 집적소에 머무르고 있었다.[* 맥아더가 올덴도르프의 요구로 하선하게 된 수리가오 해협 해전이 저녁부터 밤까지 이어졌고, 다음 날 새벽에 사마르 해전으로 이어진다. 바쁜 시기였기에 미 육군 수뇌부는 이미 옮긴 설비를 몇시간도 지나지 않은 때에 상륙함으로 도로 가지고 돌아가려 하지 않았다.] 만에 하나 수리가오 해협 해전이나 사마르 해전이 일본 해군의 승리로 끝나서 보급물자를 타격하러 몰려온다 치더라도, 태피3의 항공기들이 집결할 활주로가 건설된 필리핀 상륙전의 새로운 핵심거점인 타클로반[* [[필리핀 탈환전]]의 미 육군 최초 상륙지였다. 이때 미 육군 공병대가 건설한 대규모 활주로는 후에 대니얼 Z. 로무알데즈 국제 공항이 된다.]으로, 이미 하역한 장갑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플랜 B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속된 말로 말해, 레이테 만은 맥아더와 미 육군의 본진이 아니었고, 털려도 진짜 본거지인 타클로반으로 [[빤스런]]하면 그만이라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미육군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타격은 보급품 파괴였고, 수뇌부에게 피해를 주긴 어려웠다. 상대가 미군인 까닭에, 보급품이 다시 전달돼서 미 육군의 공세가 재개되는 것도 그저 시간 문제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